2024 여름 - 통권 118호

21세기 전쟁

 

이번 호 특집 주제를 국제정세, 그것도 전쟁으로 채택한 것은 지금의 정세가 워낙 긴급하기 때문이다. 지금은 어느 한 곳이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떠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. 가깝게는 타이완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, 한반도는 그 갈등에 휩싸일 우려가 가장 큰 국가이다. 이런 상황이라면 『문화/과학』만이 제기할 수 있는 논점이 있지 않겠는가. 전쟁에 관한 진실들은 정치와 세계체계에도 있지만 그보다 직접적으로는 현전하는 몸과 정동의 차원에서도 고유한 논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. 단순히 미국 편에 설 것인지, 중국 편에 설 것인지, 아니면 전략적 모호성으로 대처할 것인지 등과 같은 전술적인 선택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. 이번 호에서 우리는 무엇보다 긴급한 정세에서 일말의 주저함도 없는 실천이란 무엇일지를 캐묻고자 했다. (「118호를 내며: ‘21세기 전쟁’의 복잡성과 참혹함, 그리고 새로운 평화체제의 길」중에서)



특집_21세기 전쟁
  • 오늘날의 ‘파국’을 읽는 방법 / 김성윤
  • 우크라이나를 거쳐 팔레스타인으로
    : 피침략국은 어떻게 피점령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가 / 이종현
  • 이것이 모든 것을 파괴한다
    : 동아시아 전쟁 위기 고조를 극복하기 위한 평화체제 구축의 실천 과제 / 홍명교
  • 팬데믹 이후 전쟁의 더딘 기록, 평화와 기후의 정의에 대해 / 권창규
  • ‘단절(Delinking)’과 다른 평화 / 백원담
  • 전쟁에 대응하는 동시대 시각예술의 증언 / 심소미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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